대진대학교 양현민 학생, 오는 15일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

  • 등록 2019.06.07 1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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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이면재)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자 행정학과 조교로 일하며, 미들급 한국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양현민(26, 스타복싱클럽) 선수가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한다. 이번엔 세계권투협회(WBA) 아시아 미들급 챔피언이다.

지난 2,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열렸던 한국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이규현(수원태풍) 선수를 9회 판정승으로 꺾은 양현민 선수는 학업과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소화하며 데뷔 26개월 만에 한국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한국 복싱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이 상황이 오히려 자신을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들급 전 세계챔피언의 계보를 이을 최고 선수가 되고 싶다는 선수로서의 꿈과 함께, 복싱의 인기를 되살릴 수 있는 체육학자가 되고 싶은 학업의 꿈을 가진 양현민 선수는 새로운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오는 15, 또다시 링에 오르게 된다.


경기날짜는 2019615() 오후 4시이며 장소는 연천군 전곡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세계권투협회 아시아 미들급의 정상에 도전한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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