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북한강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50대(57)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2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 근처에서 펜션과 북한강 사이 난간이 부서졌다는 재물손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펜션 CCTV를 확인하다 어제 오후 7시30분쯤 GM5 차량이 북한강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당국은 구조 보트 9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오후 3시30분쯤 차량을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차량 운전석에선 50대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차량이 난간 앞에서 수차례 머뭇거리다 강으로 추락하는 등 교통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