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기획] 학생 제안에서 시작된 통학버스, 정책으로 실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24일 아침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1주년을 맞아 등교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초정밀 버스위치정보 서비스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제안을 처음 건넸던 의정부여고 조아진 학생과 함께 학생 통학버스에 탑승해 등굣길을 동행했다. 김 시장은 학생들 곁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통학 관련 애로사항들을 세심히 청취했다.

 

□ 학생 제안에서 정책으로…안전하고 효율적인 통학길 개척

2023년 12월, 당시 학생회장이던 조아진 학생은 김동근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송산권역 학생들이 겪는 긴 통학 시간과 복잡한 환승 문제를 호소하며 전용 통학버스 도입을 건의했다.

 

당시 송산권역 고등학생 4천여 명 중 약 18%가 흥선권역으로 통학하고 있었고, 왕복 평균 2시간에 달하는 통학 시간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시는 이러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난해 8월부터 6개 노선의 통학버스를 정식 운행에 나섰다. 그 결과, 학생들은 하루 평균 40분가량 시간을 절약하게 됐고, 버스 안에서의 안전과 여유는 학생들의 일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

 

□ 1년의 성과…늘어난 버스, 커진 만족

시는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와 학부모‧학교 의견을 반영해 올해 3월부터 운영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노선을 6개에서 3개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아파트와 학원가를 반영한 8개 정류소를 신설했다. 또 등교 횟수를 하루 2회로 확대하고, 의정부 최초로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 차량에 투입해 쾌적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챙겼다.

 

개선 효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개선 전인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3명에 그쳤고, 이 가운데 등교 이용은 125명, 하교는 48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9월 12일까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356명으로 늘어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등교는 200명, 하교는 156명으로 집계돼 전체 이용률은 105% 늘었고, 특히 하교 이용객은 225% 급증해 학생들의 생활 속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개편 이후 지금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만 6천388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교 이용자는 2만 320명, 하교 이용자는 1만 6천68명으로 집계돼, 학생들의 실제 생활 속에서 통학버스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 스마트 통학으로 진화…손 안에서 확인하는 통학길

통학버스는 단순한 ‘버스’에 머물지 않는다. 시는 지난 7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 내 시내버스 가운데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카카오맵을 통해 통학버스 위치가 초 단위로 제공돼, 학생들은 정류장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지 않고 보다 예측 가능한 통학이 가능해졌다.

 

학부모 역시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심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도 이날 1주년 현장에 직접 시연을 통해 학생들과 이 편리함을 함께 나눴다.

 

□ 학생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정책으로 실현된 통학복지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는 행정이 먼저가 아니라, 학생의 건의에서 시작해 정책으로 실현된 청소년 맞춤형 교통복지 사례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 통학버스는 학생들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만큼, 의정부시도 늘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운영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현재진행형 록의 전설’ 김창완밴드, 10월 연천 무대 오른다! [연천=권 순 기자] 산울림의 음악적 유산부터 김창완밴드의 현재까지,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김창완밴드가 오는 10월 3일(토) 연천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랜 시간 대중의 기억 속에 자리해 온 산울림의 명곡부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음악적 유산을 이어온 김창완밴드의 현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창완밴드는 김창완(보컬·기타), 이상훈(키보드), 강윤기(드럼), 최원식(베이스), 염민열(기타)로 구성된 5인조 록 밴드다. 2008년 결성 이후 18년째 호흡을 맞춰오며 산울림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한편, 지속적인 신곡 발표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과거의 명곡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 김창완밴드의 가장 큰 강점이다. 다양한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세대 간 음악적 경계를 허물며,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현재진행형 밴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밴드를 이끄는 김창완 역시 한 가지 영역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아티스트다. 가수, 배우, 라디오 DJ는 물론 작가와 화가로도 활동하며 대중문화 전반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그 중심에는 늘 음악이 있었으며, 김창완밴드는 그의 음악적 여정이 여전히 현재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