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는 2일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으로 만들자는 포부를 다지며 2019년 기해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중단 없는 도전을 계속해나가야 할 때라며, 2019년 새해에는 우리시가“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 나 가겠다.”고 신년사를 밝혔다.
포천시는 올해 시민들의 염원과 지원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기조에 맞추어 완전히 새로운 포천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로,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남북경협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반드시 이루어 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유치 사업과 공항유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남북 경제협력 내륙 거점도시로서의 위치를 선점하겠다.
두 번째로,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지속발전 상생경제도시를 만들어 무엇보다도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15만 시민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 번째로,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를 만들어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홍수터 부지를 물과 나무와 꽃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힐링 도시, 국내 최고의 관광허브도시로 추진하겠다.
네 번째로, 정체된 포천이 인구 25만 명의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
다섯 번째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복지도시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영유아 보육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토록 하겠다.
여섯 번째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추진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사 증축사업을 추진하겠으며, CCTV통합관제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각종 재난․재해 및 민생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향한 열린 혁신행정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민편의 시책을 개발하여 시민의 삶을 바꾸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올 한해 16만 시민과 900여 공직자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적이지만 냉정하게 그러나 때로는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하게 행정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행복한 포천시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 맡은바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13대 이계삼 부시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부시장은 1970년생으로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으며 안양고,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사를 졸업했고 경기도 신도시개발과장, 경기도 도시기획과장, 의왕시 부시장, 경기도 건설본부장거쳐 제13대 포천시 부시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