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30년 동안 공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동료 공무원과 포천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재완 포천시 선단동장이 12월 31일 가족과 친척, 선단동민들의 아쉬움 속에 퇴임식을 가졌다.
김 동장은 1991년 포천읍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셨고 이후 도시과, 사회복지과, 기획감사담당관 등에서 병사, 위생, 감사 등의 업무를 거쳐 2005년 행정주사로 승진하여 소흘읍 총무팀장, 회계과 재산보호팀장, 홍보감사담당관 공보팀장, 감사팀장, 소흘읍 부읍장을 거치고 선단동장으로 부임해 이날 퇴임했다.
김 동장은 평소 타고난 공직자란 소리를 동료 공무원들에게 들으면서 업무는 빈틈이 없으면서 동료직원들에게는 때로 동생같이 때로는 자상한 형과 같은 가족 같은 직장의 행정을 펼쳐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한 지난 4년 4개월 동안 선단동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복지와 지역주민의 화합 단결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선단희망나무회”를 결성하어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교복비와 장학금 지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선단동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썼다.
김재완 동장은 “지난 4년 4개월간 선단동장으로 근무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시련과 고통의 시간도 많았다”며 “주위에서 용기와 격려해준 선배 공무원과 동료 공무원의 사랑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부인 윤미숙 씨와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회의장, 연제창. 임종훈 시의원, 자녀, 친척, 본청 동료 공무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퇴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