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현장에 답을 찾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챙기는 열린 행정을 위해 18일 서과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함께 일동면을 방문해 일동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과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취임 후 시 전반에 걸친 업무 파악을 최근 마치고 전체적인 시정 운영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민선 8기 ‘소통과 신 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백 시장은 일동면 시정 공약으로 ▣ 일동공연장 건립, ▣ 칸리조트 정상화 지원, ▣ 47번 국도 용암천사거리에서 이동방향 1.3km 도로개설, ▣ 일동 작은영화관 건립 등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정책을 공개했다.
백영현 시장은“국방개혁에 따라 8사단 이전 이후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상권 침체, 우리 모두를 괴롭혔던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면민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미래를 준비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아가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일동면 주민 대표이신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오늘 나온 여러분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과 건의사항은 시의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데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 일동체육문화센터 증축 건의, ▲ 일동고등학교 교직원 관사 확대 건의, ▲ 주민자치위원들의 교육 등 보완할 수 있는 방안 마련 건의, ▲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사업 관련하여 수변공원 초입구간까지 데크로드 추가 설치 건의, ▲ 국도43호선 사직3교(사당말1길) IC건설을 추진 건의, ▲ 양수발전소 댐건설로 인해 피해 보상 및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사안별로 즉석에서 일일이 답변을 통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것과 예산상의 문제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 및 시 전체의 틀에서 용역을 진행 중인 사안 등 최대한 소상히 답변해 참석한 주민들과 의례적인 답변을 벗어난 진솔한 소통으로 현장에서의 답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일동면은 이동면(二東面)·영북면(永北面)·내촌면(內村面)으로 둘러싸였고, 동쪽은 가평군과접한다. 북부의 영평천(永平川) 유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산지인데, 강씨봉(姜氏峰:830m)·청계산(淸溪山:849m)·원통산(圓通山:567m) 등 높은 산들이솟아 있으며, 농경지는 대부분 논이고 쌀과 보리 이외에 인삼도 널리 재배된다. 서울 방면의국도와 지방도가 발달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수입리(水入里) 고인돌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