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제35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가 작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공모전으로 개최 됐다.
이번 대회의 서제는 자유명제와 우리고장이 배출한 조선 3대 명필이자 대문장가인 봉래 양사언 선생의 시를 선정하여, 일반부는 화선지 전지, 학생부 화선지 반절 규격의 작품을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159점을 접수하여, 5월 6일 한문부문에 임정 신병희 심사위원, 한글 부문에 밀물 최민렬 심사위원, 문인화 부문에는 유강 유수종 심사위원을 위촉, 엄정한 심사로 진행했다.
대상, 최우수, 우수에 선정된 작품은 5월 14일 현장휘호를 통해 확정, 시상했다.
이날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예향이 살아숨쉬는 우리 포천에서 매년 전국의 서예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봉래전국휘호대회를 개최 했으나 방역지침에 따라 공모전으로 개최했음에도 훌륭한 작품을 다수 출품 해 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예예술에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송이슬(경기 시흥시),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최정근(서울 종로구), 한문부문 이해명(경기 포천시), 문인화부문 진용근(서울 영등포), 우수에는 한글부문 이문석(경기 용인시), 한문부문 최지민(서울 중랑구), 문인화부문에는 최선미(경기 용인시)님이 입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김가현(함양안의고), 한문부문 김아린(남동중), 학생부 우수에는 한글부문 오정은(우석중), 한문부문 이나은(송우고) 학생이 입상했으며, 이외에도 금년도에 한하여 봉래상을 신설하여 일반부 김병미 님 외 8명이 입상했으며, 특선 및 입선 총 114명이 입상했다. 또한 입상작품을 한데 모아 우수작품집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