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코로나19 방역체계 단계적 일상으로 회복인‘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확진자 재택치료를 위한 협력병원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병원장 백남순)과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행정적인 사항과 응급상황 시 병상요청 등 24시간 응급비상체계를 유지하게 되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대상자 정보 확인과 초기 문진,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와 처방전 발행,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안내, 야간 응급상황 24시간 대응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환자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가정에서 확진일로부터 10일간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반면 타인과의 접촉차단이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거나 앱 활용 및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두천시에서는 현재까지 72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통해 완치되었고, 11명의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향후 코로나19 방역체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무증상·경증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환경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동두천시보건소장은 “협력병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인 건강회복과 위드 코로나의 방역체계 전환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