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접수시스템’ 구축 추진

[경기도=황규진기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함께 총 11,400만 원을 투자해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구축에 나선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과도한 서류 제출과 복잡한 채용절차에 어려움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응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은 별도의 전산 시스템을 마련, 기간제 노동자의 응시 편의를 증진하고, 채용절차의 통일성을 제고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도는 그간 경기도청 및 각 직속기관 등의 홈페이지 채용게시판을 통해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는 방식을 추진해왔다.

문제는 한 게시판에 모집공고와 서류합격, 최종합격 게시물이 혼재돼 있는데다가, 합격 여부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관련 게시글을 찾아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은 이 같은 불편 없이, 기간제 구직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해당 시스템을 접속하면 마이 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응시 상태와 합격 여부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내에서 바로 응시원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어 별도의 응시원서 서류를 우편이나 이메일, 기관 방문을 통해 제출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제출 서류 간소화를 위해 행정기관별 산재돼 있는 개인정보를 모아 본인이 활용하는 서비스인 공공마이데이터연동기능을 갖췄다.

지원자가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면,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해당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채용 담당자가 경기도 거주여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공공서류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지원자가 제출해야 할 서류는 더 적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Q&AF&Q기능을 통해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간에 채용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알림톡기능을 통해 지원자는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6월부터 서버 구축과 테스트 운영 절차에 들어가 8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기간제 스마트 채용 통합 접수시스템을 통해 기간제 노동자 구직 편의성·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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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