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증진 및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돕는 “사랑택시 운행마을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해당마을 이장, 택시운송사업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포천사랑택시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서 노선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가 현재 및 향후에도 농어촌버스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한 마을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해당하지 않지만, 현재 1일 5회 이하로 농어촌버스 등이 운행하고 있고 이용주민이 적어 사랑택시로 대체하는 것이 효율적인 마을로 마을회관에서 통상적 이동로를 따라 가장 인접한(시내·마을버스) 정류장 중앙까지의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그 밖에 교통이 취약한 지역으로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마을로 마을에서 거주지 읍면동 소재 및 시 관할 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인접 환승정류소(사랑택시 협약서 상 기재된 정류소)운행지역 대상 마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되어있는 주민으로 이용료는 1.000원이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 만성질환자들의 교통지원을 위해 체결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 전 지역을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협약 업체를 지정했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포천시의 교통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하여 사랑택시 운행에 협조해주시는 이장님들과 운수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포천시는 사랑택시 운행 마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이장님과 택시 운수종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이장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사랑택시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행정과 택시기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랑택시’는 도로 여건과 운송 손실로 인해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여 교통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 정류장 또는 소재지까지 주민들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