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3월 10일 군인들의 휴식을 위한 ‘일동면 군(軍) 장병 쉼터’를 조성,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 장병 쉼터는 군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외출‧외박‧휴가 시 만남의 장소로, 또는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이용 시 대기할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써 운영해 나갈 것이며, 포천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 및 동행 가족‧친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장병 쉼터는 지난 해 경기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비‧시비 약 2억 원을 투입, 포천시 일동면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화동로 1058-1) 조성하였으며, 약 32평 규모로 기존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하여 내부에 안마의자, PC, 테이블 및 의자, 수면실,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시의회의장, 군 관계자, 주민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우리 포천시 일동면은 가장 많은 군장병들이 모이고, 이로 인해 다양한 소비를 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와 같은 중요성으로 포천시에서는 군장병들의 외출·외박·휴가시 잠깐이라도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하였다.”며“또한 단순히 이곳을 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잠시라도 군장병 및 그 가족 등이 이곳에 머무르면서 일동 시내에서 더 많은 소비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로 인해 어려운 소상공인 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당분간 제한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