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수요자 중심의 가족지원정책 추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는 가족 형태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가족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가족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 상담을 강화하고 가족 지원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영하여 살기 좋은 의정부,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하여 2021년에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가족지원서비스 추진

2020년 기준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의정부시 전체 세대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6.31%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연령별로는 청년층, 노년층 대비 중장년(40~64)층이 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실직, 가족해체, 건강 악화 등 위험 발생이 높은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중장년 동아리 모임,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1인가구 삶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대 간의 단절과 갈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가족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1세대(조부모), 2세대(부모), 3세대(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화합 프로그램인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족 의사소통 교육 및 역할극,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족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20203세대 10가족 47명이 참여하였으며 가족구성원 간의 이해와 공감을 증진시켜 가족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제공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다문화·북한이탈주민·조손가정 등 취약위기가족에게 생활도움, 자녀 학습·정서 지원, 자원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기능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가족구성원의 갑작스러운 재난·사고 대응을 돕기 위한 긴급위기가족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취약가족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약가족 유형별 프로그램 필요도에서 한부모·다문화가족의 경우 자녀학습지원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가구는 정보제공, 북한이탈주민은 물적·인적 자원연계 요구가 가장 높게 나와 취약가구 특성에 맞는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들 간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여 통합적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가족기능 지원 강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가족지원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소규모 대면·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하게 직면하는 가족 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특히 다문화가족의 경우 언어적·사회적인 어려움으로 우울감과 고립감이 증대되어 건강한 사회관계 형성을 위한 한국어교육 및 결혼이민자 동아리 활동 등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사례관리, 언어발달지원, ·번역서비스, 서포터즈 등 생활지원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추진하여 다문화가족의 생활 안정과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

가족 특화사업 추진

의정부시만의 가족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육아정보나눔터 운영을 내실화하여 예비 부모 결혼이민자를 위한 태교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의 임산부 대상 임신, 출산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언어와 문화에 적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태아의 발달단계에 따라 태교 음악듣기, 태교일기, 배냇저고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개인, 가족 중심이 아닌 공동체가 같이 키우는 출산, 양육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가족·인구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결혼 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예비부부·부모를 대상으로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을 주제로 소모임, 토크쇼 등을 진행하여 가족 및 결혼관에 대한 공감·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을 도모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가족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용적 가족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의정부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