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31일 청사 대강당에서 종무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2020년 업무를 마쳤다.
박윤국 시장은 종무식에서 올해 시정을 되돌아보면서, ”시 공직자들이 1년 가까이 코로나19에 주말과 밤낮없이 대응해 온 점이 올해 시정의 가장 큰 일이었다“며,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지난 70여년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대가이자 시민의 응집된 의지로 일궈낸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여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평화기반 조성을 위해 한탄강 평화포럼 개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 평화 토크 콘서트 개최, 사격장 등 군관련 시설로 인한 피해대책 차원의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1년도에도 우리에게 다가올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다행스럽게도 포천시민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탁월한 결집력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은 이날 최소한의 인원이 종무식에 참여했으며, 올 한해 고생한 동료들을 서로 위로하고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시 공무원들은 신정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감염원 차단을 위해 검체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지원 업무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