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교외선 운행재개 탄력… 국비 40억 확보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국비 확보를 통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 재개에 한발 다가섰다.

는 지난 3일 교외선 개보수를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2021년 국비 40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교외선은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1.8구간의 경기 서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1963년 개통된 이후 2004년 이용객 감소와 운영적자 등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운행 재개를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후,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관련기관 협의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9월 경기도·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의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운행재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어, 양주시를 대표 지자체로 고양시, 의정부시와 사업비를 공동분담해 올해 말까지 교외선 재개를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현재 수립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사업으로 교외선 운행재개 및 전철화 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2022년 시설 개보수 공사를 착공해 2023년 말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철도인 교외선의 운행재개를 위한 시설 개보수비는 약 50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인건비 등 운영비는 연간 53억원 선으로 노선을 경유하는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3개 지자체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교외선 운행 재개를 통해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양주 서부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대기 중인 일영, 송추 등 장흥지역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등 양주시 균형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절된 경원선과 경의선 연결을 통한 국가철도망 완성과 국가에서 계획 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한국철도공사, 경기도 등을 비롯해 고양시, 의정부시 등 해당 지자체에 교외선 운행재개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성과라며 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시설보수, 운행 재개에 필요한 제반사항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