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요건 및 재사용 화환 표시사항 등 마련

[포천=황규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포천·연천사무소(소장 안성식)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이 제정되어 ‘208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은 지난해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화훼산업법”)제정(’19.8.20. 공포, ‘20.8.21. 시행)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요건,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 지정요건 및 업무, 재사용 화환의 표시사항 등을 구체화하여 화훼산업 육성과 화훼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되었다.

화훼산업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화훼산업에 관한 통계 작성 및 실태조사 범위와 방법을 구체화하였다.

- 화훼 재배유통판매소비 현황, 화훼 재배농가의 경영실태, 화훼산업 종사 인력 및 화훼 품목국가별 수출입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 조사는 5년 주기 정기조사와 수시조사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실태조사 결과와 도매시장의 화훼 거래현황 정보 등을 화훼종합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였다.

화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화훼산업 진흥지역의 지정요건을 구체화하였다.

- 일정 이상*의 화훼 재배면적 및 화훼산업 시설 면적, 화훼산업** 육성 및 발전 효과, 진흥지역 육성을 위한 사업재원조달 계획의 적정성을 지정요건으로 규정하였다.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의 지정요건과 업무 등을 구체화하였다.

- 화훼문화의 진흥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 인력 및 시설장비를 갖춘 기관을 지정하고,

- 화훼의 생활화 및 이용 촉진, 화훼를 활용한 원예치료프로그램 보급, 교육, 관련 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재사용 화환(생화를 재사용한 화환)의 표시사항 및 표시방법을 구체화하였다.

- 재사용 화환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제작 또는 보관진열할 경우 재사용 화환의 표시, 판매자 등의 상호 및 전화번호를 화환의 앞면에 표시*하도록 하였다.

- 사이버몰(온라인몰)에서 재사용 화환을 판매하는 경우 해당 사이버몰에도 재사용 화환임을 표시*하도록 하였다.

또한, 미표시, 거짓표시 등 표시사항과 표시방법을 위반한 경우에 재사용 화환 표시의무자에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을 1300만 원, 2600만 원, 3회 이상 1,000만 원으로 구체화하고,

- 재사용 화환의 조사와 단속, 과태료 부과 등의 업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위임하였다.

포천·연천사무소(소장 안성식)는 선물행사용이나 특정 시기에 편중된 소비구조와 취약한 수출여건으로 성장이 정체된 화훼산업이 화훼산업법 시행을 계기로 활력을 찾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연천사무소는 재사용 화환 표시제 시행이 소비자의 알 권리 확대, 화환 유통질서 개선과 함께 화훼 농가관련 업계 등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연말까지 업계에 대한 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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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