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성료

[경기도=황규진기자]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관한 세계 최대 정책축제이자,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박람회사무국은 경기도지사 영상개회사와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국제컨퍼런스 등 영상콘텐츠와 박람회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합산한 결과 50여만명이 관련 콘텐츠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1회 기본소득 박람회에 3만여 관객이 다녀갔는데,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개최된 ‘2020 기본소득 박람회의 관람객 수는 그보다 1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오프라인 박람회를 수평적으로 비교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지만,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에는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재난기본소득의 정책효과를 체감한 국민들이 기본소득에 큰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기본소득 공론의 장 마련을 목표로 오프라인 행사장 없이 박람회 홈페이지(basicincomefair.gg.go.kr)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0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 경제위기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진전 속에서 노동소득을 통한 전통적인 분배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국민의 지지와 참여 속에서 기본소득의 공론이 정책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토크와 유트브 영상,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 영상 개막식과 기본소득 아젠다를 지방으로부터 확산하기 위해 48개 지자체가 뜻을 모은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식’,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한 국내외 정책 성과와 비전을 논의하는 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등을 모두 영상으로 준비해 실시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 박람회 중에서는 최초로 1인칭 시점의 ‘3D 가상 온라인 기본소득 전시관을 마련해 관련 영상과 패널을 전시하고, 공모전경품 이벤트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은 기본소득 박람회가 예상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국제컨퍼런스에서 나온 기본소득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과 세계적인 연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경기도형 기본소득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본소득 박람회 관련 콘텐츠와 자료에 대한 공유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온라인 상설전시관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계속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