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천시청은 31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동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A씨가 의정부성모병원 4층 환자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이날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 간병을 시작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자택에서 도보로 손진휘내과의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은 후 대성약국을 방문했다. 오후 1시쯤 자차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에 출근 후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 후 병실에 격리됐다.
한편 포천시보건소는 A 씨의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는 A 씨의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을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살펴보는 중이다. 가족과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해선 격리조치 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