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재단법인 동천장학회(이사장 강용범) 2020 장학금 수여식이 12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 강준모 시의회부의장, 연제창. 박혜옥. 임종훈 시의원, 심춘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과 학교장, 이사, 감사, 수혜 장학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장 및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대학교 재학생 1명, 대학교 진학생 7명, 고등학교 재학생 37명과 고등학교 진학생 14명 등 총 59명을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하여 총 4,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용범 이사장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혜 장학생들에게 진학과 학업을 성취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것과 훗날 지역을 빛내는 커다란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동천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는 모범적인 장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재)동천장학회와 (재)포천시교육재단 그리고 포천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함께 합심하여 앞으로 여러분들이 우리 포천시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선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천장학회는 지난 2003년도에 고 동천 강수동 초대 이사장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기금 10억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장학회로 발전했으며, 2009년도부터 2대 이사장으로 강용범 이사장이 추대되어 고인의 지역 사회봉사에 대한 숭고한 뜻을 이어 받고 있다.

동천장학회 장학금은 2004년도부터 지급하기 시작하여 올해로 열일곱번째를 맞이하였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 총 787명에게 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천장학회의 모든 업무는 포천문화원에서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