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 개최

-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고교상급식 분담비율 등 현안 논의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18일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민선72차년도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고교무상급식 시군 분담비율 하향조정 등 시군 공동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방역과 예방에 불철주야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시장·군수님 및 부시장·부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발병한 시·군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 자칫하면 한반도의 돼지가 전멸할 수도 있는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도내 31개 시·군은 중앙정부, 경기도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 내자 라고 강조했다.


정기회의에는 안병용 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 윤화섭 안산시장(부회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사무처장), 김종천 과천시장(감사), 김상호 하남시장(대변인),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등 시장·군수 18명과 부시장·부군수 9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및 방역 추진 현황과 시·군 협조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이에 관해 논의하였고 고교 무상급식 관련 건의 사항협의회 제안 안건을 비롯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소송관련 지자체 특별위원회 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하남시), 오산 동탄 간 트램’(오산시), 경기 서북부 규제피해 산정 및 지원방안 마련’(고양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과천시) 개발행위허가 진입도로 기부채납 실효성 확보(법률 개정 건의)’(파주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오산시) 공공주택지구 주민편익시설 설치 관련 지침 개정 건의’(과천시) 기술직(토목건축) 공무원 공채 방법 변경 건의’(의정부시) 경찰 장비 규제대상 완화’(안양시) 청소년쉼터(청소년복지시설) 운영예산 국고 보조 비율 확대’(이천시) 학교설립 기준 예외규정의 적극적 검토적용 건의’(시흥시) 성범죄자 등록정보 고지 대상 확대’(안산시) 고체연료 사용금지 규정 개정 건의(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포천시) 1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2020년 고교무상급식 분담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기존 경기도 15%, 경기도교육청 50%, 35% 분담비율을 안병용 협의회장 취임 이후 경기도 이재명 지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경기도 분담비율을 5% 상향하기로 하였으며, 경기도교육청과도 수차례의 교육감 면담과 실무협의를 통해 교육청 분담비율을 2% 상향하기로 함에 따라 시군의 분담비율이 기존 35%에서 28%로 대폭 하향, 연간 31개 시군의 분담이 230억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그리고 31개 시군이 함께 상생협력해야 1,350만 경기도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재명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안병용 협의회장의 공감대 형성으로 가능하였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어려운 협의 과정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해 주신 두 분의 경기도 어른이신 도지사님과 도교육감님께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해 두 분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성명서가 채택되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공식 채택된 성명서에는 ‘1,350만 경기도민의 숭고한 선택을 헤아려 달라공정한 세상을 향한 경기도의 변화는 지속 되어야 한다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문화가 위축될 위기에 처해 있다등을 골자로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선72차년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취임하면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관별로 입장이 다른 부분을 허심탄회한 대화와 통큰 리더십으로 풀어나가면서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