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사)영평팔경소리보존회(이사장 박영실)가 주최하고 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이병찬)가 주관하는 “제17회 포천지역학 심포지엄”을 23일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인사말 및 내빈소개, 축사, 영평팔경가공연, 학술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술발표는 이병욱 서원대명예교수의 ‘악곡구성의의미와특성’을 시작으로 최동원 포천시학예연구사의 ‘조선후기경흥로의정비와 영평팔경의 성 립’, 이병찬 대진대인문학연구소장의 ‘영평팔경가의 전통성과문학성’ 서종원 중앙대교수의 ‘영평팔경가의 무형문화재 지정방안’ 등의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심포지엄에서 토론될 영평팔경가에 대한 고찰은 지역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끝없이 연구 ․ 계승 ․ 발전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해줄것이라”며“이런 자리를 통해 영평팔경가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나아가 그 결과의 결정체인 문화재로 등재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인문학 분야 교수들을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양윤택 문화원장을 비롯해 경기소리보존회•문화원•영평팔경소리보존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