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신한반도체제,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에 포천시가 중추적 역할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 수렴 및 남북경협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을 8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박헌모 농협 포천시지부장, 포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한국능률협회, 경남대 통일경제아카데미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정부의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따른 남북경협의 현황과 향후 전개 방향, 지자체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발표에는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교 총장의‘카자흐스탄 경제 현대화가 북한 경제발전과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 ▶ 김종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의 ‘DMZ에 대한 평화적 이용방안’, ▶ 정태헌 (사)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회장의 ‘남북경협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의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거점도시 포천은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주제발표 후 포럼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하는 순으로 진행 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시가 가진 이점을 잘 살리면서 남북 간에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통일한국시대 중심도시 포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은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거점도시 포천은 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남과 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적 상징성을 부각시켜 우리 시가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남북경협 전략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