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3일부터 인증 실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광철)6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등재와 더불어 이번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한다. 연천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현장 심사자로 파견된 유네스코 위원 2명과 함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장 실사자로 파견된 유네스코 위원은 장 지안핑(중국, Jianping Zhang)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부위원장과 마가렛 로엘프(네덜란드, Margaretha Roelfs) 위원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질전문가들이다. 실사는 3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한탄강 상류지역인 철원과 포천, 그리고 연천군 순으로 지질명소 현장 답사와 더불어 실질적인 지질공원 운영형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 항목에 따라 확인하는 방법이다. 평가항목에는 지질과 경관, 관리구조, 환경교육, 지질관광,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등으로 크게 구분되며 310개의 세부항목이 있다. 또한 이 가운데 가장 크게 평가되는 부분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이다. 지질공원은 지역의 가치를 지역주민이 제대로 알고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 강원도 그리고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 등이 2016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공동 상생협약을 맺고 그동안 알차게 준비해 온 바 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내륙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현무암 협곡 지형과 지질학적 요소가 많아 한반도 지질학의 보고로 알려져 왔다. 실제 연천군에서 운영하는 지질공원 탐방 프로그램에는 수천명의 학생들이 방문하며 매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군 관계자는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그동안 지역주민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고 응원해 주셨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DMZ 일원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사를 마치면 올 9월 인도네시아 롬복 세계지질공원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에서 1차 심의가 이루어지고, 20204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국가는 우리나라 한탄강 지질공원을 비롯해 12개 국가 14개 지질공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지질공원에 이어 4번째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