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반도평화‧생태 생물권보전지역포럼’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 남북이 함께 접경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남북공동포럼추진 준비를 위한 한반도 평화생태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전곡 선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 및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달 19일 연천군 임진강 일대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연천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및 향후 남북이 협력해 한반도 생물권보전지역을 공동 관리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G브라스앙상블과 연천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열리는 본행사의 첫순서로는 국내 생물권보전지역 신청 및 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MAB 한국위원회 심숙경 부위원장이 생물권보전지역 국내외 관련동향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DMZ 접경지역 남북 환경협력 전문가인 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수석연구원의 한반도 생물권보전지역 남북공동관리 및 협력방안주제발표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한 순서로 연천군 주민대표가 접경지역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한 비무장지대(DMZ)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지역주민으로서 느낀 감상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끝으로 김우석, 민경선 도의원, 전문가, 연천군민 등 참석자 모두가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종합토론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종합토론은 휴식시간 중간에 식전행사에서 사전공연 무대를 꾸민 ‘G브라스앙상블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치는 뮤직 토론회형식으로 구성돼 토론에 지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연천지역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기념해 DMZ 접경지역 보전을 위해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분단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생물권 평화벨트로 구축해 독일 그뤼네스반트에 버금가는 글로벌 생태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남북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등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곳으로,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일컫는다.

전 세계적으로 124개국 701곳의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돼 있으며, 국내의 경우 지난달 지정된 연천군과 강원도를 포함, 설악산(1982) 제주도(2002) 신안 다도해(2009) 광릉 숲(2010), 고창(2013) 순천(2018) 등 총 8곳이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백두산(1989) 구월산(2004) 묘향산(2009) 칠보산(2014) 금강산(2018) 등 모두 5곳이다.

독일 그뤼네스반트는 동·서독의 경계를 이루던 지역으로 통일 이후 생태·역사적 가치 보존을 바탕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