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내년 4·15 총선을 9개월 앞두고 유용환(66년생, 53세) 서울정형외과 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포천 경선 출마를 선언 기존의 지역 예비후보군이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유 후보자는 “포천 외엔 다른 지역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다며, 현재 포천 전체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그 어떤 형태로든 포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민주당 중앙정치권의 지속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정치와 거리를 뒀던 내가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건 포천이라는 도시가 중병에 걸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였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중앙정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꿈을 갖고 있다”며 “나는 의료인이다. 하지만 정치인은 지역에 대한 발전과 국가의 발전, 민주주의를 위해 일해야 한다”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은 있을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포천에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포천시를 위해 세일즈 해야 한다”며 “포천시민과 함께 지쳐있는 포천을 활기찬 도시로 성장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용환 원장은 내년 4·15총선에서 사성장군 출신의 현 이철휘 지역위원장과 공천 경쟁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66년 충남 서산 출신인 유용환 원장은 공주사대 부속고등학교와 중앙대 의대를 거쳐 91년 의사고시 합격 후 97년부터 포천 소흘읍에서 서울정형외과를 개원,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