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자 압류 물품 410점 공개 매각. 세금 3억2,400만원 징수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귀금속을 공개 매각해 324백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경기도는 12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체납자 압류 명품 공개매각을 실시한 결과 공매대상 490점 가운데 410점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공매에서 최고가 낙찰을 기록한 압류물품은 특별공매 진행한 감정가 5천만원의 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으로 7,779만원에 낙찰됐다. 뒤를 이어 감정가 380만원의 롤렉스 시계가 1,01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900여평 규모 전시실에 마련된 공매장에는 15백여명이 방문했으며 남성들은 주로 명품시계나 양주·골프채에, 여성들은 명품가방, 귀금속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경기도는 압류물품의 매각대금은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유찰된 압류물품 37점은 공매를 다시 실시해 매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43점은 세금을 납부해 공매가 취소됐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 464점을 매각하여 249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이의환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민선7기 경기도가 조세정의실현을 위해 체납자 실태 전수 조사 등 강력징수체계 확립을 공약한 상태라며 동산공매는 매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체납액 충당에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