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중국 주저우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 후난성 동부, 상강 하류에 위치한 주저우시는 포천시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다른 분야의 교류영역으로 교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주저우시 측은 왕홍빈 중국 공산당 주저우시 시위원회 부서기을 비롯하여 인광량 중국 공산당 주저우시 시위원회 판공실 부비서장, 천옌쥐안 중국 주저우시 농업농촌국 국장, 후샹즈 중국 공산당 리링시 시위원회 서기, 주장 중국 공산당 주저우시 루커우구 구위원회 부서기, 셰즈쥔 중국 공산당 차링현 현위원회 부서기가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측은 장금태 총무국장, 유충현 문화경제국장, 배상철 기업지원과장 등 양시의 관계자가 함께하며 청소년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시는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미래 발전적인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교류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와 주저우시가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오랜시간 동안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우호관계를 두텁게 해오고 있는 것은 왕홍빈 부서기님을 비롯하여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수려한 산천으로 둘러싸인 양 도시의 자연경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라”며“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우의가 한층 더 돈독해지고 양 도시의 교류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다른 분야의 교류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포천시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발전된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여 진취적인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하며, 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된다면 양 도시의 우호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되리라 믿는다.” 고 전했다.
한편, 중국 주저우시는 중국 후난성 동부로 인구는 385만여명의(2018년 기준) 도시로 후난성에서 2번째로 큰 도시로 야금, 기계제조, 화학과 건축자재가 4가지 주요 산업으로 상강 옆의 35 km²가 하이테크 산업개발구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