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복지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분심사위원회(위원장 홍익재)에서는 지난 2016년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부족한 복지자원을 보충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배분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수준향상을 도모할 이번 배분 공모사업은 그동안 경기도 공동모금회로 들어온 포천시 지정기탁금과 매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CMS 수입금 중 일부인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배분 공모사업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안배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도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소흘읍과 선단동, 포천동의 복지자원과 농촌 지역의 복지자원은 차이가 있으며, 같은 포천이라고 해도 자원 수급 현황은 다를 수밖에 없다.
시는 이러한 지역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배분공모사업을 시행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대상자에 우리시의 복지자원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4개 읍면동과 읍면동의 보장협의체도 배분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했으며 복지이용시설은 물론 각 단체와 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대폭 개방했다.
배분 공모 내용은 취약계층 자립분야, 복지시설종사가 역량강화 분야, 독거노인 지원 분야, 장애인 지원 분야,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 사회통합 지원 분야 등 6개의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 개발 분야와 자유주제 등으로 진행된다.
이미 지난 2016년 배분 공모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꼭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과 지속사업을 지원한 바 있는 배분심사위원회는 이번 배분 공모사업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공모되고, 우리 지역의 대통합과 시민들이 느끼는 복지체감도 향상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각 기관으로 공문 발송될 예정이며 5월 중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www.pcwo.org)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