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지역위원장(이하 이 위원장)은 2일 역삼동 GS본사 석투본 농성장을 방문해 5일째 단식중인 홍영식 사무국장과 최태호 양문4리 이장을 위로했다.
이 위원장은 단식의 뜻을 이해하고 지지하지만 건강을 위해 단식중단을 권유했다. 특히 경기도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절차 과정을 살피고 있으니 단식을 중단하고 특위활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단식농성 당사자들은 “주 연료가 석탄에서 LNG로 변경될 때까지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준공검사를 완료하면 더 이상 저항할 방법이 없기에 마지막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나서게 됐다”며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했다.
이 위원장은 “얼마 전 인사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준공 전 철저한 안전검사와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이라며 준공허가 과정에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농성 및 지지자들에게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이 마련될 때 까지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