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31일 정오에 맞춰 청성역사공원 반월각에서는 당시 희생된 선열을 추모하는 시민대종 타종행사가 거행됐다. 이어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 영상 상영,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동완 선생의 손자인 박재상 씨가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어린이 합창단의 3.1절 노래 합창이 이어질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유족의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도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00년전 3.1운동의 뼈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자주독립정신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리며 경축과 화합의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조용춘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각계 단체장,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2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우리 선조들의 독립투쟁은 어느 지역보다 치열 하였으며, 이러한 3·1운동의 경험과 기억은 일제 강점기 내내 항일 독립투쟁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으며 독립선언서에 따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건국으로 완성되었다.”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선조들이 최후의 일각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뤄낸 결과로 그 분들께서 독립을 위해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개척했던 것 같이, 우리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새로운 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달성을 위해 중단 없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근곡 박동완(朴東完, 1885~1941) 선생은 양평 출신으로 잘못 기록되어 있었으나, 박동규 경기북부노인지도자대학 학장이 역사적 문헌 자료와 보훈처의 공훈록 등 각종 고증자료를 확인하고 연구한 끝에 박동완 선생이 포천 신읍동 호병골 출신인 것이 최종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 포천시의 독립운동사가 올바르게 세워진 것도 커다란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