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자율전공학부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190%가 넘는 경쟁률 증가를 기록하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진대에 따르면, 자율전공학부는 올해 입학정원을 10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장추천 전형의 경우 2025학년도 4.67:1에서 2026학년도 13.56:1로 190.36% 급증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접을 포함하는 학생부우수자 전형 역시 2025학년도 6.00:1에서 35.33% 증가한 8.12: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진대가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부문에서 'S'등급을 획득한 성과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진대는 학생 중심의 전공 선택 지원과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만족도 향상과 학업 지속률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전공설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전공학부는 학생들이 1학년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유연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