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하수관로 분류화를 위한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 전달

  • 등록 2025.07.21 12: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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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박지환 기자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17,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들고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성원 의원에게 국고보조금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이번에 전달된 주민 서명부에는 총 1,787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하수관로 미분류로 인한 악취, 침수,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담겨 있다.

 

동두천시의 하수관로 상당수는 30년 이상 지난 노후 시설로, 특히 우수와 오수가 함께 흐르는 합류식 관로는 집중호우 시 오수가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되거나 도심 침수, 악취 유발 등 각종 환경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동두천시가 계획 중인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총사업비 386억 원 규모로, 오수관로 23.3km 신설 및 배수설비 2,100개소 신설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방비만으로는 재정 부담이 커, 국비 지원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서명은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일상 속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절박한 외침이라며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적인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도 예산안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하수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고 확보를 위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뱍지환 기자 dlwlvnem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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