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혹서기 맞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일시 중단

  • 등록 2025.07.16 1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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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길고양이의 수술 후 회복의 어려움과 건강·안전을 고려해 2025831일까지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혹서기 및 장마철에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의 회복이 지연되거나 감염 우려가 있다는 수의학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시는 기상여건이 호한 경우에 한해 일시적으로 포획 및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9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며, 선착순 200마리에 한하여 추가 접수를 받는다. 접수 기간은 2025717()부터 731()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며 살아가는 길고양이이다. 신청방법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양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이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불필요한 번식을 줄이고,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혹서기 동안의 일시 중단은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업 관련 문의는 양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031-8082-7362)으로 하면 된다

뱍지환 기자 dlwlvnem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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